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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에 관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발작성 기침을 주 증상으로 보이는 백일해는 현재 청소년 이하의 학생들을 위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영아가 사망하기도 해서 조심해야 할 2급 법정 호흡기 전염병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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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의 주요 증상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뜻에서 기원하며,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주로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며, 기침 후 "웁(Whoop)" 소리가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릴 수록 사망률이 높으므로 유아 및 어린이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증상은 감염 후 약 7~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카타르기(초기 단계)
- 감기와 비슷한 증상(기침, 콧물, 가벼운 발열)
- 약 1~2주 지속
- 발작기(중기 단계)
- 발작성 기침, 고음의 흡기 소리
- 무호흡, 비출혈, 청색증, 구토 등의 증상
- 2~4주 지속
- 회복기
- 기침 발작 감소
- 약 1~2주 지속
백일해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DPT 예방접종(DTaP, Tdap)으로 이루어지며, 이 백신은 디프테리아(Diphteria), 백일해(Pertussis), 파상풍(Tetanus)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접종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접종 횟수: 기초접종 3회 + 추가접종 3회
- DTaP(소아용):
- 생후 2, 4, 6개월에 1차 접종
- 생후 15~18개월에 4차 접종
- 만 4~6세에 5차 접종
- Tdap(만 11세 이상):
- 만 11~12세에 1회 접종
- 이후 10년마다 재접종
예방접종 비용은 만 12세 이하는 무료로 국가에서 지원해줍니다. 13세 부터는 6,900원~60,000원까지 다양하며, 평균 36,157원 입니다.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접종 부위의 통증, 국소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4차, 5차 때 심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고열과 두통, 피로, 소화기 증상이 드물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방접종은 백일해의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백일해에 걸리더라도 증상을 줄여줄 수 있어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 면역을 형성하여 전염과 유행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아래에서 국가지정 예방접종 의료기관을 검색해보세요.
백일해 진단 및 검사
백일해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됩니다.
- 증상 확인: 지속적이고 발작적인 기침 여부
- 병력 확인: 백일해 환자와의 접촉 여부
- 검사
- 비인두 도말검사(PCR 검사): 가장 많이 사용되며, 비용은 5~10만 원 사이
- 혈액검사 및 흉부 방사선 검사: 추가 진단을 위해 사용
백일해 검사는 주로 비인두 도말검사로 이루어지며, 검체를 채취하여 배양 검사 또는 PCR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만약 백일해 진단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전염을 막기 위해 등교와 등원을 중지하고 집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항생제를 투여 받는다면 약 5일까지,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합니다.
치료 방법
백일해의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 항생제
- 에리스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등이 사용됩니다.
- 치료 초기 항생제 투여가 효과적이며, 치료 기간은 최소 14일입니다.
- 격리
-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 최소 5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며, 치료받지 않는 경우 기침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치료는 항생제를 통해 감염 기간을 단축시키고 전염성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기침 발작을 완화하기 위한 대증 요법도 필요할 수 있으며, 특히 소아의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공급이 중요합니다.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산소 치료나 기도 흡인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유행 및 예방
우리나라에서는 DTaP 백신이 1982년부터 보급되면서 발생률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2~5년 주기로 소규모 유행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2024년 상반기에 480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작년보다 증가한 상황입니다.
예방 수칙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상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기침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실내 자주 환기하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백일해는 예방접종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는 예방과 조기 진단,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백일해를 예방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백일해의 확산을 막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