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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엠폭스(MPOX)'의 재확산으로 인해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엠폭스는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전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로 인해 전염되며, 변종도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목차여기]

     

    엠폭스의 초기 증상

     

    엠폭스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3일에서 17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 증상은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유사하게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가 체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며, 감염자의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림프절 부종도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엠폭스 원숭이두창 증상 발진 1엠폭스 원숭이두창 증상 발진 2

     

    이후 피부 발진이 얼굴에서 시작되어 신체 다른 부위로 확산되며, 발진은 물집이나 고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발진은 특히 얼굴, 손바닥, 발바닥, 성기 부위 등에 나타나며,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은 시간이 지나면서 딱지가 생기고 결국 떨어지게 되는데, 이 과정은 2주에서 4주가량 소요될 수 있습니다.

     

    발진 외에도, 엠폭스는 호흡기나 위장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 인후통 등이 있으며, 위장관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엠폭스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 감별 진단이 중요합니다.

     

     

    감염 경로

     

    엠폭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감염자의 피부 병변, 체액, 점막과의 접촉이 주요 전파 경로입니다.

     

    예를 들어, 감염자의 발진 부위와의 접촉, 감염자의 체액이 묻은 물건(예: 침구류, 의류, 수건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엠폭스는 공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도 있습니다.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이 공기 중에 퍼지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밀폐된 공간에서의 전파 위험이 높아집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성적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다수의 성 파트너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성관계 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새로운 파트너와의 접촉 전후에 증상 확인이 중요합니다.

     

     

    예방과 관리

     

    예방 접종

    엠폭스 예방을 위해 현재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을 받은 3세대 두창 백신을 도입했습니다. 이 백신은 부작용을 최소화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 예를 들어 의료 종사자나 다수의 성 파트너를 가진 사람들, 또는 감염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접종이 권장됩니다.

     

    엠폭스 원숭이두창 예방접종 1엠폭스 원숭이두창 예방접종 2

     

    백신 접종은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만약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접촉 위험이 큰 지역에 방문하거나, 접촉 후 14일 미만인 사람에게 적극 권장되며, 일반인은 접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백신은 두 번에 걸쳐 접종되며, 첫 번째 접종 후 약 4주 후에 두 번째 접종이 이뤄집니다. 백신 접종 후 면역 효과는 몇 주 뒤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접종 직후에도 감염 예방 조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속 예방 수칙

    엠폭스 원숭이두창 예방수칙 손씻기엠폭스 원숭이두창 예방수칙 손소독엠폭스 원숭이두창 예방수칙 마스크 착용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 외에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들이 있습니다. 먼저,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에 이상이 있는 경우, 예를 들어 발진, 물집, 궤양 등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삼가야 합니다.

     

    또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공용 물품(예: 수건, 침구류, 식기 등)의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공간,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나 공간에서는 접촉을 최소화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자가 격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콘돔 사용과 같은 기본적인 성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콘돔은 성기 부위의 발진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지만, 피부의 다른 부위에 나타나는 발진까지 완전히 보호할 수는 없으므로, 발진이 있는 경우 접촉 자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치료 방법

     

    엠폭스는 일반적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중증 환자나 면역 저하 환자의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제나 약물들은 모두 전문의의 처방과 관찰 하에 사용되어야 하며, 자가 치료를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엠폭스의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으므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통증 관리를 위해 진통제를 사용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발진이 있을 경우, 발진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감염 부위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중증 환자나 면역이 약한 사람들은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병원에서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엠포스 국내 확진자 현황

     

    2024년에 발생한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0명 입니다. 2022년 6월 22일에 최초로 확진자가 보고된 이래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5명 입니다. 2023년에 대부분 발생했는데,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국내 감염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올해 들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다시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주로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을 나타내고 있으며, 발진 외에도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일부 확진자는 전신 증상 없이 국소 부위에만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엠폭스는 다양한 증상과 감염 경로를 가진 전염병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기 증상에 대한 인지와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지역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엠폭스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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